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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05 06:23

더워❓️

(아까 뺨 스팽으로 깨운 날과 같은 날이라는 설정) "더워? 아까 그렇게 찬물 묻히고 맞았는데?" 맞아서 결국 더 더워졌겠지. 몸에 물도 바르는 둥 마는 둥 했으니까. 게다가 지금은 이미 해가 중천이었다. 아점을 두둑히 먹고 둘이 쉬다가, 내가 환기를 시킨다는 명목 하에 거실 창문을 활짝 열어둔 터라, 사실 나도 더웠다. "시원하게 해줄게. 욕실로 가봐." 나는 다시 창문을 닫고, 부엌에서 스테인리스 양푼을 꺼내, 얼음을 가득 담았다. 그리고 화장실로 갔다. "옷 다 벗고 엎드려." 너는 옷을 얌전히 벗으면서도, 내가 가져온 얼음들을 보며 두 눈을 깜빡였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대충 알았을지도 모른다. "얼른 엎드려." 그가 엎드리자, 나는 우선 얼음 몇 개를 그의 등 위에 올렸다. "시원해?" 너는 시원하기보단 차갑다고, 아프다고 징징댔다. "녹아내리면 시원해질 거야."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목에도 하나, 엉덩이 부근에도 몇 개, 그리고 등에는 여러 개를 더 얹었다. "움직이지 마. 하나라도 떨어지면 혼나." 하지만 특히 목과 엉덩이 근처에 올려진 얼음은 금세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떨어졌네. 안 되겠다." 나는 샤워기 호스를 들어 양푼에 찬물을 조금 채웠다. 그리고 얼음과 잘 섞어서 그의 몸 위에 졸졸졸 흘려보냈다. 춥다고 비명을 지르는 너. "이제 적어도 덥진 않을 거 같은데. 챙겨줘도 자꾸 징징대고 말을 안 들어." 찰싹— 손바닥으로 등짝을 후려쳤다. 아까보다 억눌리고 깊은 비명이 흘러나왔다. "응, 이제 좀 듣기 좋네." 그가 조금 안도한 듯 고개를 돌리자, 나는 바닥을 보라고 명령했다. "바닥에서 눈 떼지 마. 아직 벌 더 받아야 해. 얼음 다 떨어지잖아, 지금도." 물과 뒤섞여 흘러내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으나, 나는 논리는 무시하고 다 벌매로 환산했다. 오늘 너의 등짝과 엉덩이가 얼마나 빨개질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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