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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9 09:44
영화관 보따리
풀어보아요 별거 없어서 근데ㅎㅎ 글이 길 수도 있으니 지루하신 분들은 패스해주셔요😉 불 꺼진 영화관에서 그의 손은 바빴다. 다들 앞을 응시하고 있을 때, 나는 더 깊게 파고들려는 그의 손을 붙들었고, 신음이 새어나올까 입을 막았다. 그는 그런 모습이 재밌다는 듯 나를 쳐다보며 끊임없이 손가락을 움직여댔다. 밑에서 느껴지는 저릿한 감각으로 고개는 계속해서 아래로 향했고, 몸은 의자에서 흘러내려갔다. 그럴 때마다 그는 손으로 나의 턱을 치켜들어 정면을 응시하게 했다. 영화관이 고요해질때면 혹여나 질척이는 소리가 주변에 들리는 건 아닐지, 시선 안의 누군가가 뒤돌아 눈이라도 마주치는 건 아닐까... 내내 조바심이 났다. 하지만 몸은 마음과 달리 정직하게 반응했고 몇 번이나 그의 손에 정신이 흐려졌다. 바들거리며 어떻게든 참아보려 손잡이를 붙들어도 계속해서 흐트러지는 자세를 바로잡느라 영화는 어느 새 뒷전이었다. 영화가 끝난 후, 퉁퉁 불어버린 그의 손가락에 또다시 얼굴에 열이 올랐고, 다급히 그를 화장실로 들여보냈다. 그 날의 영화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느꼈던 감각만은 생생히 기억나곤 한다.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 다들 맛저하시어요🫠 키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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