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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5 06:53
[익명 숭글]
제시어 : 연갈색 촛농 , 연파란색 가면, 분홍 리본, 주황 리본, 회색 스타킹 ------------------------------------------------------------------ 가학적인 관계와는 거리가 먼, 포근함이라는 단어가 제일 잘 어울리던 것이 우리의 플레이였다. 하지만 어느날, 반복됨에 권태를 느낀 것일까. 당신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말을 꺼냈고 우리는 무엇이 있을까 같이 생각해 봤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의견들이 오고 간 뒤에, 당신은 좋은 생각이 있다며 본인이 다 준비할 테니 나한테는 몸만 준비되어 있으면 된다 하였다. 그 날의 대화는 그렇게 웃어 넘기며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냈다. 다음에 만난 날, 당신의 표정은 평소보다 상기되어 있었다. 전에 말했던 새로운 것들을 준비해 왔으니 해보자는 것이었다. 걱정되는 마음에 너무 가학적인것은 하고싶지 않다 하였고, 당신은 걱정하지말라며 본인에게 맡기라 하였다. 이런 긴장감은 얼마만일까. 심장이 미친듯 두근대기 시작했다. 당신은 연파란색가면을 쓰고, 회색빛의 스타킹을 포함하여 회색빛 계열의, 무척이나 화려한 속옷을 입고있었다. 나의눈을 주황색 리본으로 가리더니, 주황빛 붉은빛 등등의 알록달록한 리본들로 나의 팔 다리 등을 묶으며 나를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만들었다. 평소에 나를 부드럽게 만져주던 손길은 훨씬 거칠어져 있었으며 평소에 건드리지않던 나의 신체부위들도 거침없이 만지는 당신이 마치 다른사람인것처럼 무서웠지만. 내 귀에 들리는 목소리는 당신의 것이라 안도감과 흥분을 동시에 느끼는 나의 마음을 나도 모르는 흥분상태가 되었다. 당신의 손길이 멈추고 얼마 지나지않아 내 몸에 무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스라치게 놀라 뒹굴뻔 했으나, 당신은 나를 저지하며 진정시켜주었다. 괜찮을 거라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진정하며 나는 이게 저온초라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 처음 느끼는 감각.. 이상하리만치 야릇했다. 저온초를 떨어뜨리며 내 얼굴위에 앉아 나의 혀끝을 느끼는 당신의 소리는 아무것도 보이지않지만. 무엇보다 야해보였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내 눈에 묶인 리본을 풀러주었을 때, 내 복부와 허벅지에 가득 퍼진 연갈색의 촛농이 보였다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큰일이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한번 더 눈을 뜬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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