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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6 14:00
DD life와 BDSM
안녕하세요 이번 칼럼은 DD life와 BDSM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에셈판에 있으면서 최근에 특히나 DD life에 대해서 말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BDSM과 연관지어 이야기가 같이 나오고 있음에 제가 글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어찌보면 DD life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칼럼을 작성하였다고 볼 수 있고, 그것을 BDSM과 섞어서 바라보고 있었으나. 그 둘에는 명확히 차이가 있고 그것을 구분한 다음에 BDSM을 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의 모든 글과 칼럼은 그저 일개 개인의 생각일 뿐 정답이라고 생각하거나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가벼운 스낵을 즐기시는 마음으로만 바라봐주시길 바랍니다. --------------------------------------------------------------------- 1. DD life란? DD life란 Dominent - Discipline life의 약자입니다. 지배 훈육관계라는 뜻으로 쓰이는 편으로 알고 있고, 저도 그렇게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는 하나의 생활양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꽤나 하드해보이고 Dominant라는 단어로 인하여 최근엔 BDSM으로써도 쓰이는 편인 단어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그런 관계인 사람들에게 쓰이는 어떻게보자면 어떠한 하나의 [명칭]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적합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관계가 존재하고, 그저 그런 다양한 관계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심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DD life 와 가부장제? 제가 다양한 소통을 하면서 생각보다 놀랐던 일이, 꽤 많은 분들이 DD life를 가부장제에 도입해서 생각해버리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또 이걸 악용해서 나쁘게 사용하시려는 분들도 많고 말이죠. 하지만 여러분 DD life는 엄연히 가부장제와는 다릅니다. 가부장제는 유교사상에서 유래되었으며 가장이 강력한 지배권으로 한 집안을 통솔한다고 생각한다면, DD life의 경우엔 성경의 CDD(Cristian Dominant Discipline)에서 C(Cristian)이 빠지고 난 뒤에 남은 DD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유력하고, 저도 이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다만 의외로 꽤나 많은 분들이 이것을 BDSM으로 가져와서 가부장제와 은근히 섞으면서 이 DD life를 끌고와 DS관계에 이어 붙이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그리고는 이 DD life를 상대방에게 강력한 구속과 처벌 훈육 조교를 구사하기 위한 핑계로써 사용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꽤나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편인이유가, 이것을 빌미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은 복종을 바라는 용도로써 쓰기 때문입니다. 제가 DD life의 기원을 CDD에서 찾는 이유는 물론 CDD라는 것 또한 강력한 구속이 맞으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이 그런 책임없는 쾌락따위가 아닌, 그만큼 주에 대한 사랑을 가족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무교입니다.) 3. DD life를 통한 속임수 우리 성향자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계약서]라는 부분이겠죠? 이는 성향자들의 취향과 행위가 바닐라적이지 않고 폭력적이고 강렬한 것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 그런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각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써도 [계약서]를 쓰곤 하지만, 사실 그것 보다는 이 행위들이 상호 합의된 관계라는 것을 타인에게 변명하기 위할 때 더 많이 쓰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성향자들의 [계약서]라는 것은 구속의 의미로써가 아닌 서로의 합의와 더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마음으로써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부분의 사람들이 [계약서]를 통해서 DD life를 만들고 그것을 BDSM이라고 속여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 채 상대방을 구속하는 용도로써 사용하고, 그것을 BDSM이라고 속여버립니다. 이는 특히나 성향판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더 쉽게 속이고 더 강력하게 구속하는 용도로써 사용되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습니다만, 성향판이라는 것은 바닐라와는 다른 피가학적 행위를 통한 서로의 신뢰 및 감정을 키워나가는 행위로써 받아들이는 저로써는 참으로 답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4. DD life는 BDSM이 아니다. 제 기준에서 제가 생각하기엔 DD life는 BDSM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BDSM이라는 것은 성적 취향이다. 2. DD life는 관계성을 설명하고 대표하는 단어이고, 성적 취향과는 상관이 없다. 지금 성향판은 과거에 비하면 더 다양한 분류로 나뉘어 있고, 점점 그 분류는 세분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느순간 DD life 또한 성향판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 꽤나 많이 보이고, 또 옹호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 또한 제가 다른 주제를 작성하다가도 심경의 변화가 생겨 먼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런 DD life를 BDSM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 자체가 저는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이유가, 이를 토대로 서로의 관계를 정립하고 정리하는 용도로써 쓰이는 것이 아닌 그저 구속의 도구로써 작동하도록 쓰이기 때문입니다. DD life는 그런 것이 아니라, DS파트너 서로가 어느순간 도달하게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함께 발맞추어 가다가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도달하여 만들어진 관계를 설명할 때 하는 이야기이지, DD life가 자신의 취향이라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인겁니다. 그렇기에 제 기준에서 이건 BDSM이라고 볼 수 없고, 또한 DD life를 관계의 시작도 전부터 요구하거나 하려고 드는 분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 <마치며> 새롭게 구매한 키보드가 생겨 기분좋은 마음에 작성한 첫번째 칼럼이네요😌 글 시작문단에도 작성하였지만 제 모든 글과 칼럼은 그저 개인의 생각일 뿐이니 그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칼럼을 주제로 정한 이유도 생각보다 많은 성향판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잘못된 지식으로 피해를 보고 성향판을 떠나게 되는 점이 안타깝기 때문에 그런 점이 아쉬워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야 지금 성향판이 많이 커졌다고 하는거지 사실 아직도 우리 성향자들은 소수자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소수자끼리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며 그 안에서 서로 안전하게 관계를 맺기를 바랄 뿐입니다.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BDSM생활이 될 수 있으시길 바라며,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혹시나 호기심으로 이 성향판에 오셨다면 조금은 더 진지하게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가벼운 BDSM관계도 있고 무거운 BDSM관계도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리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의 관계가 서로의 상처가 되지는 않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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