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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1 14:14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계속 생각하고 고민한 내용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최근 입대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도 했고, 여행 중에도 빌럽 접속 빈도가 높았던 점을 생각해 봤을 때, 아무래도 이곳에 얽매여 제 주변 행복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낸다 하더라도, 이곳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이기에 모두와 잘 지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점이 오히려 제게는 꽤나 무거운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이러한 번뇌를 짊어지고 사는 것 보다는 차라리 번뇌를 내려놓고 나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다 판단했어요. 물론 이곳에서 지내며 많은 정도 쌓이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긴 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 제게 스트레스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저는 떠나는 것이 옳다 생각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여전히 성향자임에는 틀림이 없고, 앞으로도 성향 맞는 사람과의 인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생각이긴 해요. 다만, 그저 이곳에 저의 운명의 장소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들, 아마 앞으로 살아가며 꽤나 좋고 그리웠던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로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여정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만남이 있기에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기에 만남이 있는 법입니다. 우리가 지금 외치는 이 안녕은, 다시 보지 못할 작별의 안녕이 아닌, 다시 볼 그 날을 기약하며 또 보자 외치는 기다림의 안녕이겠지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PSU 올림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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