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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9 12:27

차분히 적어올리는 글📮

모든 커뮤니티가 그렇듯이 빌럽도 최근 친목과 익명 시스템으로 인해 소란이 있었는데요. 제 3자로서의 위치에서 상황을 판단하고자 말을 얹기보단 가만히 지켜보기를 택했으나 향후 소란이 점차 심해질 것을 우려하여 사견을 조심스레 몇 자 담아봅니다. :D 1️⃣ 친목 문제 1) 빌럽은 뉴비 유저들이 위화감을 느낄 만 한가? -> 네,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보다 친한 사람들에게 보다 편한 어투를 사용하거나 보다 익숙한 별명을 부르기도 합니다. 처음 이곳에 찾아온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조금 어색하게, 때로는 다가가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운영진이 작성한 글과 같이 특정 누군가만 알 수 있는 대화 내용을 올리는 행위 또한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크게 동의합니다. 당장은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이것이 반복이 되어 하나의 문화가 된다면 그땐 소위 이야기하는 "뉴비 절단"의 계기가 되기 충분할 겁니다. 2) 친목을 타파해야 하나? -> 이것은 빌럽이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만약, 빌럽이 추구하는 커뮤니티가 [접근성이 아주 좋고 활동하기에 부담이 없는 아주 가벼운 커뮤니티]라면, 타파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친목은 분명 이런 커뮤니티 형성에 큰 걸림돌이 될 거니까요. 다만, 사람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특성상 완전히 타파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운영진은 [형평성 논란]과 [인력난]이라는 문제를 동시에 마주하게 될 거예요. 뿐만 아니라, 이 경우에 해당하는 커뮤니티가 많다는 점에서 [차별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점도 하나의 딜레마로 다가올 겁니다. 하지만, [양보다는 질을 중점적으로, 유저들이 어느정도 무게 있게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원하고자 하신다면 친목 타파는 크디 큰 악수일 겁니다. 교류를 아예 못하게 막아버리는 커뮤니티는 질을 갖출 수 없으니까요. 대신, [인력난]과 [잦은 사건사고]라는 문제를 걱정하셔야 할 거예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비책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에 임하지 않는다면 이도저도 아닌 커뮤니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친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 이 또한 어떤 커뮤니티를 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의 친목 문제가 아직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후자를 택하신다면 가이드라인을 보다 면밀하게 정리하고 공지하는 수준으로도 우려되는 여러 사안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뉴비 적응 건에 있어서는 운영진의 역할과 더불어 뉴비의 활동 의지가 함께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뉴비의 활동을 도모하는 건 우리의 노력만큼이나 뉴비 개인의 의지도 정말 중요하니까요 :D (다양한 이벤트,, 부탁드려봅니다💙) 하지만, 전자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지금의 빌럽은 친목이 과한 게 맞습니다. 보다 복잡하고 탄탄한 운영 규정을 통해 친목을 제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 익명 시스템 1) 지금의 익명 시스템은 악용되고 있는가? -> 네. 저는 악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다시피 익명을 무기삼아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의 비방, 욕설을 사용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의도한 바와 다르게,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는 전형적인 악용사례가 맞습니다. 2) 익명 시스템은 사라져야 하는가? ->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시스템이 악용되고 있으니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중고 거래 시장에서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거래를 금지해 한다는 수준의 탁상행정과 같습니다. 익명 시스템이 긍정적으로 사용되었을 때의 이점이 명확하다는 점, 익명 시스템 악용 사례가 익명 폐지 없이도 충분히 타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없앤다는 것은 과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3) 악용 사례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악용자 신고가 접수되면 로그 까고 정지 처리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아주 쉽죠? 3️⃣ 마무리하는 말 -> 저는 운영진이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조금은 짐작이 갑니다. 저 또한 빌럽이 특정 파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그런 커뮤니티가 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이 글은 그래서 쓰는 것입니다. 잠깐이지만, 운영진이 작금의 상황을 수습하기에 있어 조금이나마 시간을 줄여주고, 또 벌어줄 것 같아서요. 때로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중인 사람들이 한순간 파벌이 될까 하는 두려움이 치고 올라올 때도 있습니다. 저는 다른 곳의 파벌로부터 꽤 오랜 기간 직/간접적인 공격을 당한 산증인이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지금껏 본 빌럽 사람들은 그런 낌새가 아직 없었습니다. 가볍게 스쳐 지나가던 모션들도 유저들이 개별적으로 신고했으나 운영진 미확인으로 수리되지 않았던 건들이 쌓여 터져나온 것들이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아직 지금의 친목 양상이 파벌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지금과 같이 신고 수리가 늦어지거나 씹힌다면 파벌의 전조가 될 수 있는 사적 제재가 점차 판을 치겠죠. 그래서, 운영진이 라인을 확실하게 잡았으면 한다는 말을 강력하게 하고 싶습니다. HQ가 무너지면 세부 조직이 무너지는 건 정말 시간 문제라서요. (무작정 다 승인 처리를 해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공명정대하게 판단하되, 머니터링 결과에 있어서는 보다 빠르고 충분한 통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부디 아래의 건에 대해 숙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빌럽이 그리는 커뮤니티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2.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건이 갖춰져 있나요? 3. 후발주자인 빌럽이 더 이상 아류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아가는 햔 시점, 입지 굳히기를 위해 운영진을 무엇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나요? 4️⃣ 유저에게 전하는 이야기 누군가는 이 글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운영진한테 할 말을 왜 여기서 하지?" 운영진이 메일을 잘 안 본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비단 이 글이 운영진에게만 생각할 거리를 주진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적기로 결심했어요. 다양한 유저들과 안전하게 소통하며 지내기 위해서는 나의 친목 행동을 꾸준히 돌아보는 게 필요하거든요. 그래야 격해졌을 때 생기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니까요 :D 이 글은 개인적인 친목을 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글이 아닙니다. 운영진이 먼저 말을 꺼낸 김에 지금을 기회섬아 한 번 생각해봐도 좋겠다는 판단이 서서 고민하다 이제서야 남겨보는 거예요. 번외로, 이름모를 누군가의 익명 악용 행위에 대해 저는 항상 유감을 표하는 입장이며 그 편에 서서 그들의 입장을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마주한 것들은 제 눈을 가히 의심할 만한 모습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건 변하지 않을 겁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빌럽이 보다 수준높고 클린하게, 따스하지만 때로는 단호한 커뮤니티로 오래 남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우리 오래 봐요💙 또 일장연설이 됐네요 아무튼이에요! 좋은 밤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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