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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1 16:11

왜 꾸미고 왔어 3

"아까부터 거슬렸는데... 이 싸구려 향수 냄새, 누구 보라고 뿌린 거야?" ​ "아... 그게... 주인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 ​ "잘 보이긴 개뿔. 내 허락도 없이 낯선 냄새를 묻히고 와? ...안 되겠네. 이건 확실히 지워야겠어." ​"똑바로 봐. 거울 속의 네 꼴이 어떤지." ​ "......" ​"왜 피해? 네가 원했던 거잖아. 주인님 손에 이렇게 망가지는 거. 안 그래?" ​"네... 맞아요..." ​ ​"여기... 향수 냄새가 제일 짙네. ...내가 아주 깊숙이 지워줄게." ​​(섭의 목을 한 손으로 꽉 쥐고, 강제로 거칠게 입을 맞춘다. 숨이 턱 막히는 고통과 함께 주인님의 압도적인 힘에 무력하게 무너져 내린다.) "하...하..." "어때, 이제 좀 내 냄새가 나? ...아직 멀었나?" ​(다시 섭의 목을 조르고 이번엔 더 깊게 키스한다. 정신이 몽롱해지고 오직 주인님의 손길과 입술에만 의존하게 된다.) ​"착하네. 이제야 좀 내 거 같아 보기 좋다. 아까 그 멀끔했던 자존심은... 다 어디 갔어?" "요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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