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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16 11:58
일하다가 멘탈 나가는 시 ㅋㅋㅋㅋㅋㅋ
아 여러분 좋은 월요일 보내셨습니까? 🌊도 월요일 나름 열심히 잘 보냈는데여 오늘은 일하다가 멘탈 나가는 그 순간의 정서를 형상화한 시를 써봤어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깜빡, 사무실 정가운데 일자로 늘어선 형광등 네 개 중 가장 왼쪽에 놓인 미세한 기침 소리 1초에 한 번 토해내는 텅스텐 입자 깜빡, 튀어나온 전극 물질을 수은 증기로 닦아 본다 형광등 벽면에 묻은 가래침의 색깔은 검정 입 속으로 밀려 들어오는 전자의 무리 헛구역질을 깜빡, 깜빡, 형광등 세 개만큼 밝은 사무실 시계 초침의 소리를 내는 일곱 개의 키보드 합계 756개의 키캡들 위로 내달리는 커서 처럼 될 수 없는 형광등은 왼쪽 구석에 깜빡, 깜빡, 깜빡, 깜빡, 퍼렇게 질린 기도 속을 맴도는 기도 형광등의 과호흡 지금은 점심 시간 다리를 꼰 채 커피 들이키는 텀블러와 키보드 깔깔거리는 소리 형광등 네 개 중 하나쯤 검게 물들어 가는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기침 소리 내지 않는 형광등 네 개 형광등 한 개만큼 어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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