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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06 06:23
프레이남의 반성
2월 초 쯤 지인과 술자리를 하다가 알게된 여자가 한명 있었다. 감사하게도 그녀는 내게 연락처를 물어보며 친하게 지내자는 의사를 보냈고 그렇게 우리는 썸을 타게 되었다. 맛있는 것도 같이 먹고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며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며 가까워 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죽일놈의 프레이 성향이 마음 한 구석 나를 또 공허하게 만들었고 결국 난 그 빈 구석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질투유발 작전을 펼치게 되었다. 그녀와 함께 있을 때 괜히 딴 여자를 이야기 하며 또 비슷한 이유로 약속을 미뤘고 이로 인해 그녀가 내게 화내며 억압해주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그 방법이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멀어져가는 계기가 되었고 그렇게 마지막 만남에서 그녀는 울음을 터뜨리며 내가 밉다고 하였다. 달래주고 나름 대로 변명도 하였지만 프레이성향이 어쩌고 저쩌고의 발언은 차마 할 수 없었다. 나도 모르게 또 상처를 주게 될까 다시 잘해보자는 그녀의 제안을 결국 받아줄 수 없었고 그 후 난 나의 성향을 충족시키기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단순한 질투가 아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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