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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02 03:13
점심 시간을 그린 시!
오늘같은 비 오는 날 읽기 좋은 시,,, 이려나? 요새는 문장 해체를 시도중이라 그 흔적도 좀 남겨 두었고 여러분의 점심 시간은 어떤 색깔인지도 궁금해지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펜대와 펜대들 볼펜으로 그린 볼펜들과 함께 둘러앉아 잉크 조각을 삼키는 볼펜 한 자루 고딕체로 잘 구워 식판 위 이지러진 글자들 그들은 볼펜 모양 잉크 덩어리 심 모양 끝자락에서 미소를 뚝뚝 흘리며 식판에 궁서체 몇 자를 더해 얹는다 심 중간 언저리 걸려 미처 소화되지 못한 ㅈ ㅓ ㅁ ㅅ ㅣ ㅁ ㅅ ㅣ ㄱ ㅏ ㄴ ㅁ ㅗ ㅇ ㅑ ㅇ ㅈ ㅏ ㅁ ㅗ ㄷ ㅡ ㄹ 3개월 전쯤 말라버린 팁 쓰여지지 못한 수화 미소 뚝뚝 흘리는 활자 덩어리들 폐색된 잉크 냄새 싹싹 긁어 비운 좌우의 식판 바쁜 펜촉 심 중간 언저리 욱여 넣어 활자 뭉개지는 소리 싹싹 긁어 비운 나의 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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