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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25 01:36

지금 생각해보니

사실 애기라고 불리고 싶었고 품에 안겨서 비비적거리고 싶었고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하고 싶었고 늘 이 사람이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고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애정을 잔뜩 받고 싶었고 엄마가 좋아할만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정말 나라는 사람 자체를 그냥 다 좋아해주고 그 동안 혼자서 얼마나 강하게 살았는지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귀여운 질투도 받고 싶었고 내가 조금만 다쳐도 헐레벌떡 달려오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나를 낮에는 공주로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나의 엄청난 성욕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그래서 더 좋다며 더 괴롭히고 예뻐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내가 좋아하는 걸 좋아해주려고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자신의 취미를 혼자 즐기는 게 아니라 같이 즐기자고 조심히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어서 그래서 불안함을 느끼는 연애들 늘 했었는데 이번엔 뭔가 다른 거 같다 내가 원하던 걸 다 해주는 사람을 만났는데 내가 그걸 좋아해서 해주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한다며 어떻게 안 해줄 수 있냐며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라는 게 참 감사하다 오늘 오빠가 그랬죠? 오빠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근데 그거 알아? 나 내가 행복하려고 오빠한테 간거야 그러니깐 받아줘서 내가 고맙다고 그리고 그런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된 빌럽에게도 고마워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끄적여봅니다 부농분들은 더 깨 볶으시고 빈농분들은 꼭 잘 맞는 분을 만나시기를🙏 아 민망하니 일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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