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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9 06:36
강물 속 서로를 안아주는 시!
저고도 중랑천 한 뼘 위를 톡 톡 내달리는 물수제비는 젖은 다리 말리며 여름 밤 흐드러진 잔물결 위 돌아보네 삼각주 한켠 홀로 놓인 낚싯대는 얇은 손 표면장력 아래로 뻗어 내려 등유 냄새 나는 강물을 쓰다듬네 강둑 아래 흘러오는 물고기 떼 허리춤 살랑거려 기름 묻은 비늘 부비대며 서로 닦아 주니 물수제비는 달음박질을 늦추어 동심원을 그리는 파문에 흩어진 초승달 속 발 담그며 젖어들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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