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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6 17:58

천하제일 실패대회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마세요)

기억을 돌이켜 보니 작년에 꽤나 큼직한, 하지만 주변인은 아무도 모르는 사건(?)이 있었죠.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요약 => ㅌㄷ에서 사람 만나서 북콘서트 감 => 자기계발 가장한 사이비에 끌려갈 뻔 => 다행히 완전 몰입 직전이 런 루루 런 기. -> 24년중반까지 장기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 24년 하반기에 교환학생 다녀오고 -> 25년 상반기에 인턴을 하여 4년간 친구가 점점 없어지다 못해 친구 리스트가 한 손에 꼽을 정도 였습니다 -> 그리하여 심심하고 외롭던 와중에 ㅌㄷ를 해봤습니다. (이 때만 해도… 목 졸리고 입에 손 넣어지는걸 좋아하는 연상 바라기일 뿐… 아직 성향 자각도 못했죠) 승. -> 사실 그 앱도,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네 하면서 사람 구경이 메인었는데, 어느날 누군가가 매칭이 되었습니다. -> 대화가 꽤나 잘 통해서 최소 좋은 친구가 될거라 생각했죠. -> 그 누나가 북콘서트 티켓이 있어서 가자길래 가봤죠! (주제는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 북콘서트가 끝나고 거기 봉사자(?) 분들과 멘토/멘티를 맺게 되더라구요? 전. -> 그렇게 어찌저찌 멘토분이 생겨서 무슨 책 읽고 심리계발을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이 때, 그 누나는 점점 이 씬에서 멀어지고, 멘토분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 마음의 집을 쌓느니 뭘 하니 하는 요상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같이 참여한 사람들의 리액션들이 어딘가 세뇌된 사람들처럼 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러더니 프로그램 마지막엔 다른 더 오래 걸리고 심화된 프로그램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성경을 읽고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자칭멘토분과도 따로 개인적으로 매주 만나서 공부하고요.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그 심화 프로그램 강의 첫날 자리에 간 루루였고… 결. -> 그 날 강의는 일단 들어봤는데 제가 아는 성경과 너무 달랐고… -> 쎄함 감지도가 MAX를 넘어서 폭발직전까지 갔고 -> 자칫하면 사이비에 빠질까봐 무서워서 “진짜 죄송하다 시간이 안날 것 같다” 거짓말하고 난 뒤에 차단 박고 튀었습니다. 후일담. -> 뭔가 기계적으로 세뇌된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비주류적인 방식으로 얘기하는게 진짜 무섭습니다. ->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마십쇼. -> 특히, 자기계발 조심하십쇼. -> 웹사이트도 그럴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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