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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4 03:45

치열한 사랑을 예찬하는 시!

후쿠오카 하카타역사를 이미지로 삼아 쓴 시에여! 여행 끝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ㅎㅎㅎ 즐거운 연휴되시길 --------------- 반파 온갖 그릇과 가죽 그리고 벌거벗은 여자와 남자들이 진열된 탑의 11층 이상 부분은 오래 전 부서졌다 괘종시계는 탑의 9층 언저리에 대롱 대롱 매달려 삐걱거리는 진한 철 냄새를 흘리고 혓바닥은 게걸스레 잔해를 밀어넣어 까드득 까드득 집어삼키는 중 그러나 반쯤 부서진 잔해들 막힌 입을 한껏 벌려 웃으며 몸을 던지는 것은 어쩌면 홍수와 판도라의 상자와 철근콘크리트의 열팽창계수가 찌꺼기를 데워준 때문 무너진 바벨 탑의 구부러진 시침과 분침에 끼어 아무도 모르는 새 열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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