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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꼬리

26/01/29 10:38

사랑이긴 했을까?

사실 이미 지난일이라서 아무짝에 쓸모없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의견이라도 들어보고 싶어서 연락드립니다. 1월 중반에 앱으로 한 사람을 만났는데 외적으로 나름 제 스타일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상대는 저를 되게 마음에 들고 좋다는 눈빛과 행동을 보여주었고 저또한 그 사람의 행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 사랑에 빠진 눈빛은 이때까지 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서로 헤어지기전에 전번 교환도 화기애애하게 연락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장문의 카톡으로 자기는 지금 시간도 없고(그 사람은 스타트업사장이라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고 실제로 만나는 도중 여러군데에서 전화가 와서 자리를 여러번 비웠습니다 ) 연애에 커다란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저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놀라서 한번만 더 만나자고 하였고 그 사람은 수락을 응하였습니다. 며칠 후 그 사람이랑 만났고 사람은 여전히 저를 좋아한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그 사람과 이야기 해본 결과 저랑은 맞는 포인트가 많았지만 안 맞는 포인트도 많다고 했습니다. 일단 비선호인점, 연애경험이 별로 없다는 점 등등이 었습니다. 외적으로나 성격 이런것은 매우 마음에 들고 본인이 조금만 더 어렸으면 만났을 것이라고 매우 미안해하며 괴로워하며 울먹거렸습니다. 본인은 연애를 실패해서 고통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하며 저보다 더 높은 퍼센테이지의 맞는 사람을 찾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내가 느꼈던 좋아한다는 눈빛은 내가 착각한거냐고 물어봤고 그는 지금도 흔들리고 떨린다고 했습니다. 다만 상황이 되지 않아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매우 미안해하며 나쁜 사람이라고 자책하는 그에게 내가 고백할 권리도 있듯이 본인이 거절할 권리도 있다고 하고 상황을 받아드렸습니다. 혹여나 저는 그 사람이 돌아올까 차단은 굳이 안할거고 그 퍼센테이지 높은 사람 만나고 세게 당하고 나한테 매달려 봐라고 하고(그도 그럴 수 있다고 수긍했습니다.)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그는 앱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만났을때 연인을 만나면 바로 앱을 지운다는 말로 보아 연인을 만난것 같습니다. 정황상 장문의 카톡으로 보냈을때부터 그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사람은 저를 좋아했었던 걸까요? 부질없다는 짓인거는 알지만 그 사람이 저에게 매달릴 확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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