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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20 11:04
약해빠져가지고🦊
「"주인장, 나와 술 한잔 합시다." "좋습니다, 각주님." 주인장이 올라와서 내 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나도 그의 잔에 술을 부어주었다 우린 함께 술을 비웠다 마존들을 상대하느라 심력소모가 심했는데 이렇게 주인장과 술을 마시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주인장이 내 눈치를 살피며 넌지시 물었다 "힘드십니까?" "힘들어 보입니까?" "저 마존분들을 상대하려면 얼마나 힘드실까 해서요." "네, 힘듭니다." 내가 솔직히 말하자 주인장이 씩 웃었다 온갖 손님들을 상대하며 삶의 고달픔과 애환을 겪어온 그의 얼굴 주름이 오늘따라 멋있게 보였다 "제가 힘들어하면 우리 마누라가 절 안아주면서 제 귀에 뭐라고 속삭이는지 아십니까?" "뭐라고 합니까?" "약해빠져가지고." 나는 큰소리로 웃었다 금슬 좋은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 나는 잘 안다 가끔 절절한 위로보다 저런 농담에 더 힘이 날 때가 있음도 잘 안다」 [절대회귀, 장영훈] 전국이 한파라는 소리에 아침부터 그녀를 걱정했지만 제 걱정이 무색하게도 그녀는 목도리와 패딩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일터로 나갔다가 가족과 함께 안전히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맛있는 집밥에 밥 한 그릇까지 뚝딱하고 지금은 설거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누가보면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일겁니다 특별한 것이 하나도 없는 그저 평범한, 누구나 모두 겪는 일상 그리고 그 평범한 일상을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지낸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그런데 평범이 곧 비범이란 말이 있듯 저는 이 평범한 일상을 묵묵히 지내고 온 그녀가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비범하게도 느껴지죠 이 하루 하루를 무사히 잘 지내는 것에 얼마나 많은 체력적, 심리적 힘이 드는지 잘 아니까요 그래서 오늘 자기 전에 랜선이지만 온 마음을 담아 폭 안아주면서 귓가에 속삭여 보려고 합니다 "약해빠져가지곤💜" 빌러비들도 오늘 하루 좋아하는 사람이나 혹은 마음에 자리하고 있는 분께 한 마디 남겨보시죠 제가 항상 하는 말 아시죠? 할 수 있을 때 표현하자, 지금 생각났을 때 안하면 다음은 없는 법이니까 (+) 나야? 하고 어리둥절하게 보는 당신요 그래, 당신 빨리 그 사람한테 가서 한 마디 해요 지금 생각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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