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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6 20:57
주저리주저리
대충 한 달 만에 글 쓰는 것 같네요 몇 가지 신세 한탄 겸 또 주절거려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생이 바쁘니 자연스레 성향과도 거리가 멀어지더군요 경험이 많은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제가 느끼기에는 돔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플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나리오를 짜고 멘트를 생각해가야 진행이 수월한 것 같아요 저는 제가 핸들링할 수 있는 역량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만 하기를 고집하긴 합니다 문제는 제가 멀티태스킹이 전혀 안 되는 인간이라는겁니다 일단 지금 현생에서 하고 있는, 해야 하는 공부가 있다보니 플에 대한 욕구와는 별개로 성향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이 현저히 적어졌습니다 디그레이딩을 너무나 좋아하던 제가, 이제는 어떤 워딩으로, 어떤 행동으로 상대에게 수치를 주었는지 도무지 모를 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겨우 한 보 앞디뎠다가, 수백 보를 뒷걸음쳐버린 기분이랄까요 또 이렇기 때문에 인연을 맺는 것 자체도 두려운 면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구인 생각이 전혀 없기도 하지만, 그 저변에는 제가 현생을 사는데 바쁘기 때문에, 저를 감당해야하는 상대에게 응당한 케어와 보살핌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 있는거죠 이 지점은 통제하지 못할 행위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제 개인적인 성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지극히 비겁하고도 소심한 회피형 인간이겠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탈을 씌운 채 그저 무서워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글 제목처럼 주저리주저리입니다 성향은 공부할수록 알쏭달쏭하고 인생은 살아갈수록 근심걱정이네요 그럼에도 제 자신을 붙잡고 또 하루를 살아가보겠습니다 종종 놀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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