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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6 12:36

논모노가 논모노에 대해서

오늘은 논모노에 대해 그리고 제가 논모노의 삶을 살아오다가 연디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생각하며 다시한번 논모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당 🌷 논모노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보통 “몇 명을 만나는가” “겹치지 않느냐”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게 아니냐” 이 질문들을 많이들 하세용 이 질문들은 대부분 관계의 운영이 아니라 형태만을 기준으로 하고있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그걸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논모노는 관계의 수에 대한 선택이라기보다 관계를 다루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태도는 생각보다 많은 설명과 지속적인 관리와 불편한 대화를 요구하는데용 저는 현재 아주 커다란 물벼룩이와 연디중이지만 추가로 플파 2명이 더 있습니당👀 이걸 얘기하는 이유는 특별함을 말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오히려 이 구조가 논모노에 대해 가장 많이 오해받는 지점을 잘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에용 많은 사람들은 이런 구조를 보면 자유롭다고 생각하시기도 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상태] [책임에서 빠져 있는 위치] 라고 생각 하시기도 하죠 하지만 실제로 이 구조에서 가장 자주 요구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끝없는 설명과 상호 이해관계를 만들어가는 신뢰를 요한답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약속했는지 어디까지가 합의였는지 감정이 변했을 때 그 변화를 어떻게 전달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 내용들은 피할 수가 없어요🥲 논모노는 의외로 회피가 쉬운 관계 방식이 아니라 회피가 불가능한 관계 방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용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많은 조건과 합의가 드러나 있음에도 논모노는 여전히 비정상, 안좋은 관계, 나쁜사람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는거에용😣 이 분류에는 종종 윤리적 판단이 너무 빠르게 개입되기도 하죵🤔 반면 독점 연애는 그 내부의 구조가 거의 설명되지 않은 채 정상이라는 범주 안에 들어가죠 연락 빈도 질투의 허용선 우선순위 헌신의 기준 이 모든 것은 명확히 합의되지 않아도 “연애니까”라는 말로 넘어가니깐요 이 침묵은 자연스러움으로 포장되지만 사실상 가장 강력한 규칙이라고 생각하는데용 논모노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동시에 여러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관계의 조건이 너무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해요 [숨기면 안되는 구조] [말해야만 유지되는 합의] 이 투명함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거든요 그래서 논모노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정말 괜찮은지 언젠가는 후회하지 않을지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당😤 하지만 이 질문들이 논모노를 향한 것이라기보다 설명 없이 유지되어 온 독점 연애의 전제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방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논모노가 옳다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틀렸다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이 방식은 분명히 번거롭고 감정 소모도 크고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식은 아니니깐요 다만 논모노가 비윤리적이라는 판단은 조금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당🤔 윤리는 형태가 아니라 운영에서 드러나거든요 관계가 하나이든 여러 개이든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지]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책임이 회피되지 않는지] 이 기준은 어떤 관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논모노가 정상인지 아닌지를 묻는 질문은 어쩌면 중요하지 않을지도..? 대신 이런 질문을 할 수 있겠네용 어쩌면 우리는 너무 익숙한 구조를 당연하고도 쉽게 도덕으로 착각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 뭐 그냥 저녁에 잘 준비 다하고 부농이 기다리면서 혼자 끄적끄적 적어봤습니당😌 다들 좋은 저녁 되시길 바라요🌷 아 그리고 의견 나눔은 좋습니다 하지만 서로 공격하는 느낌이 들지 않게 서로에게 존중 부탁드립니다 공격하면 나도 공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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