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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1 14:03
빌럽에 나를 소개하는 시..!
당분간,, 빌럽을 좀 쉬다 올게여. 사실 빌럽을 하는 짧은 시간동안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지만, bdsm 씬 자체의 특성 때문에 많이 힘들었거든여. 유기불안이 끊임없이 자극되고,, 조금만 스스로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올게여. 구인글을 올리고 갈까도 생각했는데,, 이게 맞는 것 같아여. 대신 주인님을 찾는 마음을 담은 시 한편만 공유할게여. 돌아올 때 활동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반갑게 맞아 주세여. ----------------------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사람이 없는 황야 버려진 개 한 마리 조심스레 편지를 띄우렵니다 몸 곳곳에 채찍 모양 흉터가 남고 질질 끌린 목줄 자국 벌겋게 올라 주름이 겹겹이 쌓여 추욱 쳐진 목 주인님의 이름을 부르렵니다 눈가에 웃음 지어 헥헥거리며 퇴근 후의 눈물 방울 혀로 핥으며 늙은 목줄 잡아 주실 나의 아가씨 설익은 그 이름을 부르렵니다 오래 전에 말라 버린 눈물 닦아 주시는 뼈 사이 깊이 박힌 못을 빼내 주시는 두 발 아래 꿇은 저를 포옥 안아 주시는 나의 아가씨를 기다리며 그 이름을 목청 높이 부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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