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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1 12:07

[스포없음] ‘PSYCHO-PASS' 추천해봅니다

‘완벽할 줄 알았던 시스템은 모순투성이였다’ 사이코패스 리뷰 한 번 낋여보겠습니다. 후우,,,, 1. 여러분 그런 생각해보신 적 있으시죠. ‘왜 사회는 범죄를 일으킨 후에야 비로소 범죄자를 잡으러 나서나?’ ‘국가권력은 왜 범죄자의 인권만을 보호하는가?’ ‘범죄자들을 아예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거나, 더 나아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의 권리를 사전에 박탈할 수 있다면, 세상은 얼마나 깨끗해질까?’ 2. 애니메이션 ‘PSYCHO-PASS'의 세계는 이런 상상이 실현된 세계입니다. 초거대한 중추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악의의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계산하고, 그에 따라 범죄위험을 산출하여, 범죄를 일으키기조차 전에 사회로부터 배제하죠. 범죄위험도는 사람의 취업, 승진 등등 커리어를 상당 수준 좌우하는데요. 더욱 큰 것은 공권력이 범죄위험도가 극히 높은 사람들을 아무런 범죄도 일으키기 전에 ‘숙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찰들이 가지고 있는 총의 락이 해제되어, 이를 발사하면 범죄자들은 범죄를 저지르기조차 전에 녹아내리죠. 3. 그렇다면 이런 사회는 과연 이상사회라고 볼 수 있는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은 이것입니다. ‘과연 아무 짓도 하지 않은 한 개인을 범죄위험도만으로 죽이는 것이 정의로운가’ 이 의문이 애니를 뒷받침하는 첫 번째 의문입니다. 그리고 위 의문은 주로 작중에서 다음과 같은 논리로 해결됩니다. ‘인공지능은 정확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은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엇던 사람을 미리 제거하는 것일 뿐, 무고한 자를 죽이는 것 아니다’ 일단은 일리가 있습니다. 4. 그런데 위 논리는 작중의 메인 빌런이 등장하면서 송두리째 흔들리게 됩니다. 메인 빌런(존나잘생김)은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메인 빌런이 즐겁게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데도, 인공지능이 산출하는 범죄위험도는 ’0‘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의문이 동시에 발생합니다. 첫째로, 우리가 믿어왔던 인공지능 시스템은 완전하지 않았다. 이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는가? 둘째로, 시스템의 힘을 빌어 처리할 수 없는 범죄자가 나타났다. 우리는 시스템을 벗어난 사적 보복의 일환으로 다소의 부정의를 감수하고서라도 저 범죄자를 끝장내야 하는가? 5. 'PSYCHO-PASS'는 위 두 의문점에 치열하게 저항하고 싸워나가는 이야기입니다. 1, 2기가 특히 재밌고, 3기 이후로는 재미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특히 1기는 그 자체만으로 완결된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사회시스템에 진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 한번 감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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