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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30 15:51
진지한 이야기
늦은 시간에 진지한 이야기 좀 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것이 아닌 제 행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최근들어 저의 행동들이 많이 가벼웠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을 웃게하기 위해서였죠. 그러나 그 때문인지 모르게 저에 대한 인식이 좀 가벼워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뭐,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건 좋아요. 다만 저는 제가 더 이상 재밌는 사람이 아닌 우스운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광대짓을 그만두려고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애정결핍이 있습니다. 이 애정결핍 때문에 제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독이 되었고요. 그러다보니 광대짓을 해서 삐뚤어진 애정과 관심이라도 받아 이 밑빠진 독을 채우려 했던 겁니다. 그래야 이 무거운 마음을 견딜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지금까지의 저의 언행과 행동과는 다르게 저는 내면적으로 되게 진중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광대짓 때문에 저는 그냥 가벼운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같았어요. 제가 스스로 저를 잃고 있었던 겁니다. 저는 더 이상 저를 잃을 순 없어요. 물론 저의 광대짓을 좋아해주신 분들도 참 많았겠지만, 그 사람들을 위해 저를 파괴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경박한 저로 남는 것이 아닌, 유쾌한 건 그대로지만 가볍진 않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뭐, 저를 그대로 대해주시는 건 좋아요. 저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약간은 좀 더 진중해질 겁니다. 늦은 시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약간 더 진중해진 저의 모습으로 뵙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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