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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8 02:34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 [관계의 정립]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관계를 정립하는 기간 동안 생기는 행동들에게서 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고 풀어낸 내용이에요 이걸 쓰고나서 내용이 너무 공격적인 것 같아 올리는게 맞나 아닌가를 백만번 고민했지만 만의 하나라도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해당 내용은 제가 교육하는 내용에 포함되어있어서 다소 이래라 저래라 하는 느낌으로 작성될 것 같지만 말 그대로 제 자료를 살짝 가공하여 작성하는 것일 뿐 결코 이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정답이라고 생각하거나 주장하지 않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관계의 시작하기에 앞서 관계를 시작함에 앞서서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결국 누군가가 먼저 접근을 하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게 되기 마련입니다. 거기서 상대방이 당신이 쏟아부은 노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서로 함께 시간과 노력을 쏟으며 새로운 릴레이션쉽이 발생하는 것이고 만약 상대방이 그것을 불편하게 여긴다면 그저 하나의 에피소드처럼 흘러갈 뿐이죠. 여기서 분노할 필요성도 아쉬워할 필요성도 없습니다. 그저 당신의 노력이 상대방의 세상과 맞지 않음을 빠르게 인지하고, 어떻게 했어야 내 노력이 상대방의 세상과 맞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할 뿐입니다. 2. 관계를 코스트로 분석해보자 [시작] 만약에 당신이 어떠한 사람과 관계를 시작하고자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는 우선 [바닐라]적 관점부터 파고들어 시작하겠습니다. 평범한 20대 남녀라면 아마 대부분은 남성쪽에서 먼저 대쉬를 하려고 시도할 것이고, 그것을 바라보고 심사하는건 아마 여성측일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좋든 싫든 남성들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위해서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니즈를 맞출 수 있으면 더욱 쉽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성별을 바꾼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발생하는 코스트는 먼저 대쉬하고자 하는 측의 [정보수집]에 사용되는 [시간적 코스트]가 소모되게 됩니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우리는 언제나 시간적 코스트를 소모하고 있으며, 이것은 휴식을 할 때에라도, 일을 하고 있을 때에라도, 공부를 하고 있을 때에라도 전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자원입니다. 다만 이것을 코스트화 시켜서 바라보면 좋다고 생각하는 점은, 같은 시간적 자원을 소모하더라도 나의 경쟁자들은 나보다 더 우월하고 대단한 무언가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외모를 가꾸고, 스타일을 꾸미고, 단정히 정리하고, 공부하며, 인생을 살아가고, 거기서 본인의 소셜을 관리하는 그 모든 행위들에게 공통적으로 부여되는 코스트이기도 합니다. 다만 시간은 한정적이고 우리의 지금 이 순간은 앞으로도 영원히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하게 골라서 자신의 자원을 분배해야 할 것입니다. 고로 당신이 누군가에게 할애하고 있는 그 시간은 당신이 공부를 할 수도 있었던, 구직을 할 수도 있었던, 일을 할 수도 있었던 시간은 치환하여 상대방에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알아가고자 하는 단계에서의 [시간적] 코스트는 대쉬를 하는 당사자 본인이 지불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적] 코스트를 활용하여 상대방에 대한 파악을 했다면 그 후에는 자본주의에서 흔히 등장하는 [자본적] 코스트를 소모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흥미를 유발하거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자본을 얻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식사를 한다던가, 데이트를 한다던가, 아니면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상대방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면 사주지는 않더라도 본인의 음료값을 지불하는 것 까지 모두 코스트에 해당합니다. 상대방에게 지불해야지만 코스트가 아닌 당신이 지불하고 있는 모든 순간이 전부 코스트라고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종 흔히 상대방에게 사주지 않은것을 코스트화하여 해석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지만, 상대방에게 지불하는 것만 코스트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초반에 당신이 소모한 코스트가 유의미한 결과로써 상대방에게 닿는다면, 그것이 아마 긍정적인 관계로 진입하는 단초가 될 것입니다. 3. 그렇다면 에셈판에서는? 여기서부터가 본론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우선 제가 최근에 꽤나 많이 [테스트]라는 단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잘 맞는지를 테스트 해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제가 좀 놀란건, 관계의 순서가 뒤죽박죽이었다는 것입니다. 먼저 A가 B에게 대쉬를 하였다고 하였을 때 B가 A에게 [테스트]를 해보자고 제안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코스트 교환 상태인 것입니다. 이미 대쉬를 하고자 한 A가 코스트를 지불할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빠른 관계 진전을 위한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아래의 경우가 제가 놀란 점입니다. A가 B에게 대쉬를 하였고 B가 어느정도 대화를 받아준 상태에서 A가 B에게 [테스트]를 받으라고 강요하는 것 이 상태가 절 정말 놀라게 만든겁니다. 잘 맞을지 안맞을지 알아보기 위해서 테스트를 한다라... 그리고 꼭 보면 A : 마스터, 오너, 도미넌트 B : 슬레이브, 펫, 서브미시브 정말 많은 수가 이런 관계였습니다. 제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그냥 성향을 곧 그 사람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을 구성하는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과 맞지 않으신 A측 분들은 자신이 먼저 관계를 제안해놓고 코스트는 상대방에게만 지불하라고 합니다. B측이 경험이 있거나 당해본 적이 있다면 방어하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은 원래 여기가 그런가보구나 하면서 자신의 코스트를 쓰기 시작합니다. 이 무슨 부당거래란 말인가요? 제가 이 주제를 [코스트]로 선정한 이유는 [책임]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를 쉽게 보지 않기 때문에 [코스트]를 지불하는 것인데, 얼마나 상대방을 쉽게 생각했으면 [테스트]를 한다는 말일까요? 거기에 이게 너무 소름돋는 이유는 [테스트]를 거론할 필요도 없이 먼저 자신이 알아가다가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정리하면 되는 것을, [너]를 지켜주기 위해서 [너]가 상처받지 않게하기 위해서 관계를 하다가 끊고싶지 않아서 하는 핑계들로 그것을 포장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걸 아시나요? 성향을 다 떼고 한번 위 상황을 다시 써보겠습니다. A선배가 갑자기 어느날 B에게 가서 좋은 관계를 가져보고 싶다고 선언했습니다. B는 선배에게 마이너스적 감정이 없기 때문에 일단 알겠다고만 한 상황이라고 생각해보죠. 이러고 나서 얼마 안가서 A선배가 갑자기 이야기 합니다. 내가 너랑 사귀게 되었을 때 너가 내게 안맞는 점이 있다면 내가 너랑 헤어져야하니까,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귀기 전에 너가 나랑 얼마나 잘 맞는지 테스트해보자 ??????????????????? 갈고리 100만개 수집하고 싶은 내용 아닌가요? 이건 관계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는게 아니라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겠다는 말입니다. 또한 니가 아쉬우면 너의 개인적인 감정을 다 박탈하고 나에게 전부 다 맞추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나랑 안맞는 점이 있으면 관계가 지속되기 힘들다? 네 맞는말입니다. 근데 그걸 감수하고도 상대방과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다면, 자신이 얼마만큼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지는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알아가볼 수 있습니다. 얼만큼 자기 객관화가 안되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자신이 견딜 수 없는 단점이 있는지조차 파악을 못하는건가요? 여기가 에셈판이고, 상대의 성향이 피지배자이라는 이유만으로 당신이 갑질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고, 당신이 그 정도의 능력이라면 당신이 기존에 만났던 모든 파트너 혹은 연인들을 엿먹이고 욕먹이는 이유입니다. 당신의 가치를 빛나게 하지 못한만큼, 그 전에 당신이 만났던 모든 분들이 이런 사람에게 반하다니 특이하다 라는 평가밖에 못받으니까요 그게 사회라는 잔인한 공간입니다. 우리도 뭘 잘못하면 부모에게 교육 제대로 못받았냐면서 모욕을 당하지 않나요? 그게 바로 내가 잘하지 못하면 내 주변인들 모두를 욕먹이는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행동을 조심해야하지는 않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을 마치며> 다 쓰고 다시 읽어보니... 좀 많이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다만 아무래도 점점 이상한 사람은 늘어가고, 피해자는 늘어만 가는 모습을 보아하니 좀 많이 답답해서 써보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이게 무조건 정답이 될거란 생각을 한건 아닙니다. 그저 이런 관점에서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논란이 생기면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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