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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7 09:32
성향이란 고정되어있지 않다 [탑 마조]
안녕하세요 이번 제목은 [탑 마조]이지만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성향판, 그리고 소수자판이라는 곳의 성질에 가까운 내용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한 생각으로는 성향판 만큼 개성이 매우 강력한 개인이 뭉쳐있는 집단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성향판이야 말로 [각주별성]이라는 말을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는 서로 각자의 별에 살고 있고, 그 별에는 각자의 법칙이 있다는 말이에요. 이런 생각을 토대로 쓰는 글이기에 혹자는 마음이 들지 않으실 수도 있어요. 다만 제가 항상 강조드리는 말씀은, 제 모든 글들은 그저 개인적인 사견일 뿐이며 절대로 정답이라고 생각하거나 주장하지 않습니다. 제 글이 불편하시다면 자세를 고쳐앉아 차단 버튼을 눌러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명칭에 매몰되는 것의 위험성 [마조히스트] 혹시 최근에 입문해서, 섭성향이라고 하면서 마조라고 소개된 글들이나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시지 않으셨나요? 저는 예전 제 글에도 남겨놨지만, 모든 성향을 돔/섭이라고 나누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직접 보고 경험해본걸 토대로 한 생각이에요. 마조히스트 혹은 매저키스트 이 성향은 고통을 받으면서 흥분을 하는 sm의 대표격인 성향이에요 그래서 에셈판이 아니더라도 꽤나 많은 바닐라들에게도 유명한 성향이기도 하고, 그리고 성향자 판에도 고통을 즐긴다는 설명과, 사디스트와 묶어서 파트너라고 하며, 성향 구분이라고 해서 사디스트를 돔/탑의 카테고리에 묶고 마조히스트는 바텀/섭의 카테고리에 섞습니다. 근데 이게 반드시 그럴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2. 탑성향 마조히스트 아마 셈판에서 많은 자료를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시듯, 탑은 능동주의자 바텀은 수동주의자입니다. 탑 성향이라고 하신다면 능동적으로 움직히는 성향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탑성향이라고 한다고 해서 반드시 헌터 리거 사디스트 스팽커 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한참 활동하던 시기에 알고지내던 분들 중 탑성향의 마조히스트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의 파트너는 사디스트라고 하기엔 애매했지만 탑마조분이 그분을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를 때리게 하는 도구처럼 쓰시는 분이 계셨었습니다. 혹이 이 이야기가 이상하게 느껴지시나요?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시나요? 혹시 변바같으신가요? 혹시나 이렇게 생각하신 분이라면, 그거 아시나요? 당신이 알고 계시는 모든 에셈은 전부 다 말이 안된다는 것. BDSM이라는 개념은 오래되었다고 하지만, 이것이 정립되기 시작할 때에는 SM으로만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활동하시던 많은 분들은 SM외에 모든 플을 전부 인정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분들 기준에선 S도 M도 없는 모든 성향자들은 전부 변바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당신 스스로는 자신을 성향자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당신의 생각을 긍정합니다. 당신은 아마 성향자가 맞을거에요. 다만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성향자가 아닐 수도 있을 것이지만, 제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었던 말씀은 그만큼 성향이란건 각자 개인의 해석에 따라서 너무나 극명하게 그 성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능동적으로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그게 서브미시브라고 보이시나요? 누군가에게 명령을 듣고 지배당하고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여러분 성향이란건 해석하기 나름이고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것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3. 성향에 대한 정의 여러분이 셈판에 있는 동안에 종종 겪는게 아마 타인의 간섭일 것입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내가 맞다 너가 틀리다, 잘 모르면 나한테 배워라 등등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아두실게 자신의 사상과 철학은 누가 가르쳐줄 수 없습니다. 기존에 어떠한 길이 있었다는 정도의 이해만 하시고 결국 그 길은 스스로가 걸어가셔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보고 자신이 느낀것 외에는 그 무엇도 당신을 표현할 수도 정의할 수도 없습니다. 타인이 만들어 둔 길을 걸으면 아마 그 사람이 말하는 그런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음에 든다면, 그저 다행일 뿐입니다. 그러나 혹시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나요? 이미 당신은 멀리 걸어와버렸고, 되돌아갈 방법따윈 존재하지 않는걸요. 그만큼 사상에 간섭당하는 모든 행위는 위험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당신의 사상을 위협하고 침해하고 침략하려는 분들은 많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바와 같은 분을 만날 확률보다 그러지 못할 확률이 높으니 결국 스스로를 지키는건 스스로일 뿐이 될거예요. 그저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모두가 스스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잘 정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엔 [탑 마조]라는 존재가 있는 것 처럼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을 마치며> 사실 타인에게 간섭하지 마라는 글을 쓰는 것보다 간섭당함을 조심하시라는 글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쓰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탑 마조]이신 분은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시는 분이시구요. 언제나 침략자를 조심하시라는 마음을 가지고 저는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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