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파란색 채찍
25/12/10 14:42
그저 다정하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다정한 사람이고 싶다. 호구라고 불려도 좋으니 사람들의 기억 속에 착한 사람으로 남고싶다. 내 안의 더러움을 다정함이라는 포장으로 다 덮어놓고 싶다. 날 벗기지말아줘. 제발 그냥 내버려둬. 내가 이렇게 살 수 있게 도와달라고 목놓아 외쳐도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 왜 나를 자극하는 건가. 왜 나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럼에도 다정하고싶다. 본디 나는 악할것이다. 아니 사실 지금도 악할 것이다. 추악하고 추잡하고 더럽고 성질더러운게 나다. 내가 절대로 보이고싶지 않은 모습. 나조차도 보기싫은걸 너는 기어이 보이게 만들었구나. 지켜봐 내가 뭘하는지. 기대해 너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사람 잘못건드렸다는게 뭔지 보여줄게. 너 덕분에 한동안은 다시 추잡하고 악한 나로 돌아가게 된거 같아. 고마워 우리 끝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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