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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안대

25/12/01 15:01

戀書

글재주가 없지만 뭔가 쓰고 싶어서 처음엔 평소처럼 그냥 본능에 허덕이며 다가갔었는데 알면 알수록 놓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불편하다거나 부담스럽다는 걸 안하려고 저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그 누구보다 더 조심하며 항상 걱정하고 신경쓰고 칭찬해주고 소소하지만 먹고싶다는거 사주고 생일도 챙겨주고 어울릴만한 귀여운거 사주고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위해 곁에 있는 중인데 뭐 저런건 다 부수적인거고 가까이 있지 못해서 보고싶을때 보러 못가고 연락한 기간에 비해 전화도 한번 밖에 못해줘서 (물론 배려하느라 그랬던거지만?) 잠깐의 전화에도 그렇게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여줄 줄 알았더라면 진작 전화해줄걸 더 이뻐해주고 귀엽다 해주고 사랑스럽다 해줄걸 글로 전달되는 것 보단 목소리가 더 와닿았을텐데 괜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어.. 그러니까 저랑 인연이 닿아줘서 고맙고 연락 해줘서 고맙고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곁에 있을게요. 猫 “고양이는 세상 모두가 자기를 사랑해 주길 원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가 선택한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 주길 바랄 뿐이다.” – 헬렌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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