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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9 08:03
유희에 대하여
우리는 ‘놀이하는 존재’(호모 루덴스)라고 한다. 놀이는 사실 무엇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우리 dna에 새겨져 있다. 아마 새끼들이나 어릴적 우리를 보면 금방 이해가 갈 것이다. 역사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놀이가 카니발과 같이의식화 되기도 한다. 잔인할수도. 잔잔할수도. 놀이엔 목적이 붙여지지 않는다. 현재의 bdsm은 내가 그간 체감한 것으로만 보아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세분화된 단어, 트렌디하게 좁혀진 취향, 한 껏 개인화되었다. 그러나 통제가 고도화된 지금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감하되어 버렸고, 그 안에서 적응된 우리로서는 이상(판타지)을 펼치기 어려운 현실이다. 실제가 없는 ‘보통’과 ‘평균‘의 삶을 맞춰 살아가는 식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선을 타고 널뛰는 개구장이며 예술가라 할 수 있다. 이 분야는 특히 예술과 밀접하다. 예술은 의미가 없는 유희 그 자체다. 파악하고 해석하려 들지 않고, 느끼면 된다. 최대한- 그 안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 예쁨, 귀여움, 애처로움은 상대와 정을 동반한다. 그래서 바닐라(일반)와의 관계와 차이가 생기며 독창적인 세계가 드러나게 된다. 아-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눈 앞의 보통을 뚫고 먼 새로움을 응시하는 안광을 가진 존재들. 한동안 요상하고도, 귀여운, 고독한 이 들이 펼치는 빌럽의 향연에 취하며 나만의 소소한 유희로써 동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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