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스타킹
25/11/22 12:32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활동을 해보는 건 처음이네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걸 알고 난 후 다른 성향자 분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실지 궁금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 같아요. 제겐 연인이 있습니다. 그는 돔/사디스트/헌터 고요, 저를 만나기 전까지 성경험은 없었고 (성관계만 無) 오직 플레이만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와 사랑에 빠진 후 혼란이 온 거 같습니다. 자기가 믿었던 사랑은 오직 플레이에 관한 거였는데, 저를 만나면서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하더군요. 그도 처음 관계를 하고 난 후에는 그다지 큰 흥미를 느끼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니 달라진 거 같더라고요. 문제는 저와 성욕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저는 관계도 플레이도 원하는데 그는 저보다 욕구가 적고, 앞서 얘기한 혼란 때문에 플레이에 대한 욕구와 관심도가 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관계나 플레이 시에 고민은 딱히 없습니다. 그러니 더 고민이 길어지네요. 최근에 플레이에서 저는 정말 만족을 했고 이어지길 바랐는데, 어쩌다 보니 진지한 얘기로 새어서 이 주제에 관해 얘기하다 보니 끊겼어요. 저에게 무척이나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부족한 탓이라고.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니 전처럼 강하게 스팽이나 훈육을 하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런 욕구는 있는데, 주저하게 된다네요. 그래서 저는 괴롭습니다. 여러분도 채워지지 않는 욕구에 대한 갈증을 공감하실 거라 생각해요. 그 날 플레이가 끝난 후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 나는 누구에게 다뤄져야 할까 누군가가 나를 지배해 줄 수 있을까... 완벽한 파트너란 없겠죠, 더욱이 사랑하기에 다른 이를 여겨 볼 생각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인지라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또한 제가 나약한 탓이겠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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