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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4 07:59

내가 바라는건

오랜만이예요! 저도 가볍게 이런저런 글을 써볼까 싶을때도 있지만, 아직은 쉽지않네요.😭 고로, 이번 글도 초큼은 길고…뭐 그렇다는 뜻입니다. 제가 얼마전 우연히 에세머분이 쓰신 책을 읽게되었어요. 회고록 겸 소설이었는데, 어린시절부터 겪게되는 일련의 일들과 굉장히 지독한 인연으로 얽힌 섭과의 변해가는 관계와 그 과정이 인상적이었지요. 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돔에 대한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 그 책에 써있던 ‘돔이라면 서브의 결핍을 먼저 찾아내고 그걸 채움으로서 치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라는 문구가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최근에 나에게 섭이 왜 필요한가? 하는 주제로 꽤 오래 고민했거든요. 저는 돔과 섭이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는 관계라고 생각하기에 제가 바라는 섭과의 관계를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관계지향적인 제 특성이 반영된지라.. 다른분들과는 많이 다를 수 있어요. 저는 마미, 오너가 메인성향이지만 누군가를 돌보기를 바라지않아요. 적당한 규칙과 애정 아래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고싶을 뿐입니다. 섭이 저에게 의존적인 것보다, 제가 섭의 아픔과 상처, 심리적 압박을 온전히 드러내고, 내려놓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고 싶어요. 평상시에 씩씩하고 강한 모습만 보여야 하는 사람이 제 앞에서 약해진 모습을 드러내거나, 내 앞에서 비로소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낄때 제 역할을 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저는 소유욕이 강해서 상대가 온전히 나만 보길 바래요. 솔직한 애정표현이나 분리불안은 제가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걸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귀엽게 봐주는 편이예요. 오히려 섭이 제게서 벗어나지 못하길 바래요. 제게 커, 디그더, 다른 여러 성향들이 있긴하지만 그건 대부분 훈육이나 자극이나 지배력을 위한 것이지.. 그 자체가 중요한건 아닌것같아요. (이런저런 해보고싶은건 매우많지만 그건 상대와 대화하면서 맞춰갈래요.) 에셈성향이 강한것은 아니기에 바닐라를 섭은소 개조해볼까 싶기도 했지만.. 섭처럼 보이지 않지만 섭이면 좋겠어! 가 제 이상형이라.. 여러모로 쉽지않은것 같습니다. (어느 글에서 남겼듯이 충직한 진돗개 같은 스타일이 좋달까요..🤭) 성향을 떠나 서로의 일상을 존중하되, 서로가 서로에게 대나무 숲이자, 오아시스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 (구인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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