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리본
25/10/18 22:13
좋은 주인이라는건..
누군가와 수평 관계가 아닌 수직관계에서 누군가를 소유한 다는것은 생각보다 많은 책임감과 의무가 따른다. 그저 ”내가 주인이니까 무조건 나의 말을 듣고 지시에 따라야한다, 너는 나의 소유물이니 내가 함부로 대해도 되는 상대다 그러내 내가 네게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너를 어떻게 생각하던 너는 그냥 순종하면된다.“ 라고 단순히 생각한다면 과연 좋은 주인일까? 마스터/미스트레스든 오너든 보스든 도미넌트 성향자들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하는 우리만의 고찰이 있다. 과연 나는 나의 섭에게 좋은 돔인 것일까. 섭이 섬기고 싶어하는 그런 돔인 것일까. 네가 섭이니까 무조건 나에게 맞춰라 이게 아닌 스스로가 먼저 기꺼이 섬기고 싶은 돔이 되었을때. 비로소 딱 적합한 섭이 오지 않을까. 확실한 상하 관계에서도 상호간의 소통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어떠한 관계 속에서도 상호간의 노력과 상호간의 존중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나는 바빠서 연락 못하지만 너는 바쁜 와중에도 연락이 끊기면 안되. 나는 바빠서 네게 신경 잘 못써주고 내 우선순위가 아니지만 넌 항상 날 생각하고 내가 무조건 네 우선순위가 되어야 해. 라고 한다면 과연 좋은 주인 좋은 돔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마인드로 나를 기꺼이 섬기는 나를 따르는 섭을 오래 소유 할 수 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섭이 먼저 주인을 떠나는 경우도 있는가 물었던것 같다. 나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하였던 섭이 날 선택하였던 관계가 성립이 되었지만 그 관계의 매듭은 어느 한쪽에서든 풀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다. 내 섭이 나를 떠날까봐 걱정이 된다면. 그 전에 왜 그런 걱정을 하게 되었는지, 내가 나의 섭에게 떠나고 싶게 만들고 임ㅅ는 건 아닌지. 내가 과연 나의 섭을 불안하게 하거나 불만족 스럽게 하는 부분 없이, 충분히 존경받고 섬길 만한 존재인지, 섭을 다기치기 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나는 누군가에게 존경을 받고 섬김을 받을 만한 좋은 주인인가.. 나는 준비된 돔인가.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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