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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0 19:10

불안

새벽이 위험하긴 한가보다 그간 고민하던 걸 마음 깊은 곳에 심어놨던 게 다시 피어 올라와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은 거처럼 거슬리기 시작한다 그저 고민이 걱정이 되고 마음만 앞서서 상처를 만든다 이러면 안 될 걸 머리는 잘 알면서도 마음은 걱정을 먼저 만든다 그럴 일이 생기지 않을 걸 알면서도 걱정이 걱정을 만든다 되려 상처를 내고 딱지를 만든다 절대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하는 고민이 걱정이 오늘의 밤을 또 사무치게 한다 그러지 않을 거라고 그럴 일 없을 거라고 쓸데 없는 생각일 뿐이라고 되뇌이며 다그치지만 이미 딱지는 자리잡아 아물 생각이 없다 없어도 될 상처가 왜 비집고 나와 딱지가 되어 버리는지 이토록 사무치는 밤 앞으로의 걱정이 없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만들어내는 걱정 나는 너무 그 품에서 사무치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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