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수건
25/10/04 15:01
저는 진작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구인글 쓰겠다고 의미없이 남 공감도 못할 글, 한 번에 쓰고 구인글 띡 쓰고 사라지는 사람들 때문에 그렇게 박박 화내가면서 글을 썼었지만 저에게 돌아오는 말은 “괜히 그렇게 화내면서 게시판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지 말고, 손쉽게 차단하면 될 일이다.“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근데 지금 게시판 상태를 보면 2/3는 일반 유저분들 게시글인데에 비해 1/3은 ‘신고로 인해 삭제된 글입니다.‘라는 문구를 띄워주고 있네요. 항상 그랬습니다, 우리 사회는요. ’그냥 네가 모른 척 하면 끝날 일이다.‘하고 덮어버리려 하고, 공익을 위해 큰 소리 내는 사람에게는 ‘게시판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지 말아달라.’면서 꼬집다가, 나중에 물 흐리는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고 게시판이 더러워지니 이제와서 본인도 큰 소리 내는 척 하는 것을 주변 커뮤니티에서 많이 봐 왔습니다. 게시판을 운영하는 그냥 한낱 유저일 뿐인데 뭐 그렇게 유난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우리가 있고 싶은 게시판은 우리가 나서서 깨끗하게 치워봅시다. 운영자님이 잘 해주고 계신 것, 저도 잘 봅니다. 그래도 운영자님이 24시간 불을 켜고 지내시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미 조용하게 뒤에서 신고 넣으시는 분들도 잘하고 계시고, 나서서 “이건 이 게시판에는 맞지 않는 글 같아요.”라면서 댓글 다시는 분들도 너무 멋집니다. 제발, “당신이 차단하면 될 일 아니냐, 게시판 시끄럽게 만들지 말라.”라고만 하지 마십시오. 너무 적나라한 표현이라 죄송하지만, 본인이 쓰레기 치우는 일에 동참하지 않으실거면 치운다고 뭐라 하지는 맙시다. 이상, 눈팅하다가 못해 한 마디 적었더니 저런 말 듣고 정이 떨어진 사람이 눈팅만 하다가 또 못 참고 적어본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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