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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2 03:45

내가 거르는 법?

팁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으나, 지난 몇 년 간 겪은 바로 정립된 부분들을 이야기해볼게요. 1. 외모 강박증 외모가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는 걸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누구나 각자 다른 기준에서 외모는 따질 테니까요. 근데, 초면에 사진부터 교환하자든가 사진을 요구한다든가, 아니면 더 나아가 외모 칭찬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 역으로 자기 외모 평가해달라는 사람은 거릅니다. 하염없이 가볍고, 다른 요소보다 외모만 본다는 반증으로 봅니다. 외모가 제일 중요한 분들은 초면에 사진을 교환하는 것도 맞을 겁니다. 그게 저는 아닐 뿐. 결이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겠죠? 2. 자낮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낮은 자존감은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지 못 하는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그 상태에서는 구인이나 관계 맺는 것을 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혼자 힘들 걸 둘이 힘들게 되지, 결코 두 사람에게 좋은 결과로 이루어질 순 없습니다. (이미 관계가 맺어진 상태에서 모종의 이유로 힘든 시기를 겪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너무 부족하다,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든다면… 자신을 사랑하지 못 하고 있는 게 아닌지부터 돌아보는 게 어떨까요? 3. 다짜고짜 면접 이거 진짜 많이 겪었는데, 구인글을 쓴 적 없는 저로서는 굉장히 황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친구하자고 대화를 시작하거나, 천천히 알아가보자고 했는데 성향과 선호플과 지역과 직업과 나이와 신체 스펙 등을 우다다다 물으면, 그게 친구가 되거나 천천히 편안하게 알아가는 관계가 맞나요?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보내드립니다. 4. 가스라이팅 제 쪽에서 뭔가는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거나, 지양한다고 말한 후 -> 뭐뭐하다 보면 이런 것도 할 수 있죠. 이런 식으로 지속적으로 살살 건드리면서 그 문을 열려고 하거나. 처음에는 밑도 끝도 없이 칭찬하다가 -> 그건 근데 좀 이러이러해서 못난 것 같다/부족한 것 같다/별로다. 이런 식으로 짓밟으면서 자기 밑에 놓으려는경우 등. 가스라이팅 시도를 구경하게(?) 되는 경우도 이젠 너무 흔해졌어요. 어릴 때, 순진하고 경험이 부족할 때 당하기 쉽다는 게 씁쓸합니다. (관계가 깊어지고, 신뢰도가 높아졌을 때는 서로 어느 정도 닫혔던 문도 열 수 있죠. 근데 이때 서로의 만족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안전과 청결도 꼭 고려하면서 자신부터 지켜나가시길 바라요. 홀려서 몸과 마음을 홀라당 내어주면 안 돼요.) 5. 선 없음 퍼스널 스페이스 무시, 다짜고자 섹드립, 인적사항 캐내기, 정치 이야기나 차별 및 혐오 발언 등 불편하게 하는 언행, 아무 사이도 아닌데 집착하거나 연락 닦달하는 사람 등. 선을 모르거나 지키지 않는 사람은 지능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짓습니다. 하나하나 너그럽게 넘기다 보면 그 피해는 곧 안일했던 자신이 고스란히 받게 되더군요. 이상. 당장 생각나는 것만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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