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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8 04:46

2. 끝

언젠가 너는 “우리 사이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나는 네가 원하는 그 순간 너는 언제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말했어. “저는 이런 관계를 가지는 게 제 꿈에 방해가 될까봐 두려워요.” 나를 완벽하게 믿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 부모, 자식 사이에도 믿지 못하는 거니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서운함. 너는 공부를 열심히 했어. “고마워요. 주인님 덕분에 시험에 합격했어요.” 매일 숙제를 내 주고, 그 숙제를 다 하지 못했을 때 나는 네가 가장 수치스러워하는 벌을 줬어. 때로는 네가 그 벌을 너무 좋아해서 숙제를 다 해놓고도 안 했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지만. 그리고 너는 말했어. “이제 우리 그만 만나요. 주인님.” 그렇지. 이제 너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갔으니, 고민이 많겠지. 나는 처음 너를 만났을 때 약속했었어. 이 관계가 그냥 쾌락이 아니라 서로가 더욱 발전하도록 만들거라고. 나는 그 약속을 지켰어. 카톡도, 전화번호도... 너와 닿을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그날 모두 삭제했어. 내 기억만 빼고. 너와의 3년. 서로 이름도 몰랐던 그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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