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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9 01:03
보스와 서번트
아마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bdsm에 대해 처음 접하실 때 성향 테스트를 꼭 하시는데 여기서는 등장하지 않는 성향입니다 보스와 서번트를 그러면 어떻게 정의하는게 좋을까요? 우선 저는 능동성의 차이를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보스는 조금 수동적인 돔이고 서번트는 굉장히 능동적인 섭인거죠 자세히 얘기하면 보스는 정말 말 그대로 회사 상관 같은 포지션입니다 속하에 둔 섭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가르쳐주면 그것들을 알아서 수행해나가길 바라는것이죠 서번트는 본인이 노력한 결과로서 돔이 기뻐하는 반응을 통해 만족감을 얻습니다 조금 더 정신적인 만족감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이죠 혹자는 이 글을 보고 의문을 표할 수도 있겠습니다 뭐야, 보스는 완전 꿀 빠는 거 아니야? 가만히 앉아서 다 해주길 바라는거면, 돔은 왜 해? 음…일단 저는 제가 보스 성향이라고 정의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우선은 섭과 상호간에 무엇을 선호하는지 철저하게 대화하고 분석하고 파악해나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 행위를 가르쳐주는 시간도 보내구요 상벌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 이 부분은 약간 마스터 슬레이브와 결이 비슷할 수 있겠네요 서번트가 학습한 행위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평가하고 품평하는 것도 디그레이딩과 유사한 면이 있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는 보스로서 상대가 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닌 저의 만족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 눈빛에서 읽어낼 수 있는 안달과 조급함에 극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요소 없이 오로지 행복한 눈빛으로 저에게 봉사하고 있는 서번트를 마주하면 무장해제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 뒤로는 제가 서번트를 만족시키는 시간이 됩니다 저는 이미 서번트의 봉사로 정신적 만족을 성취했으니까요 아차차…어느새 주어가 바뀌어버렸네요 다른 보스 분들, 서번트 분들을 사실은 한 분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이 글에 동의하실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성향에 입문하고나서부터 생각해온 -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제 성향 얘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보스 서번트 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성향에 대한 고찰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혹은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되면 좋겠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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